04. 가상 악기 레코딩
레코딩에 앞서 컨트롤 바 LCD의 세팅을 바꾸는 것이 편할 것이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코딩할 준비가 끝나고 레코딩할 때는 프로젝트와 비트가 표시되는 세팅에서 플레이 시간이 함께 표시되는 세팅으로 바꿔주는 것이 레코딩 진행 상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LCD 표시방식을 Beats & Time으로 변경)
레코딩하는 방법은 R 버튼을 누르거나 컨트롤 바 중앙 왼쪽에 있는 레코딩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레코딩을 정지하려면 스페이스 바나 엔터를 눌러주거나 컨트롤 바의 중앙 왼쪽에 있는 정지 버튼을 누르면 된다.
05. 레코딩 옵션
아무리 메트로놈을 들으면서 레코딩한다 하더라도 사람인 이상 정확하게 박자에 맞춰 레코딩하는 일은 쉽지 않다. 퀀타이즈 레코딩을 하면 자동으로 설정된 박자에 맞춰서 레코딩이 된다. 박자를 제대로 맞춰 연주하기가 어렵다면 퀀타이즈 레코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퀀타이즈 레코딩을 할 경우 연주가 지나치게 박자에 딱딱 맞아 떨어져서 마치 기계가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퀀타이즈 레코딩을 하기 위해 트랙을 선택하고 I키를 눌러 리전 인스펙터 창을 연다. 리전 인스펙터 항목에 Quantiz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ff로 설정한 부분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퀀타이즈 옵션 창이 열리고 원하는 퀀타이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퀀타이즈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클래식 퀀타이즈(Classic Quantize)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퀀타이즈(Smart Quantize)에 대해 알아보자.
연주 곡류의 음악은 싱코페이션 등 일부로 박자가 어긋나게 연주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여기에 클래식 퀀타이즈를 주면 연주자의 이러한 모든 의도가 의미 없어진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마트 퀀타이즈 기능을 제공하는데 말 그대로 완벽하게 박자를 맞추는 퀀타이즈와 달리 연주자의 여러 가지 기법과 연출을 고려해 퀀타이즈 한다. 전체적인 박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면서도 연주의 느낌을 살리고 싶을 때 스마트 퀀타이즈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스마트 퀀타이즈로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앞서 살펴봤던 인스펙터에서 Quantize 부분을 클릭해서 Smart Quantize를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퀀타이즈와 스마트 퀀타이즈는 레코딩 전부터 미리 설정해 퀀타이즈 레코딩을 할 수도 있지만 레코딩을 마친 다음에 퀀타이즈를 적용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사이클링 병합 레코딩은 말 그대로 사이클링 모드가 활성화돼 있을 때 사이클링 모드 내에서 리전이 계속 합쳐지며 레코딩 되는 것을 말한다.
사이클링 병합 레코딩은 드럼을 찍을 때나 연주 능력이 부족해 한 번에 모든 멜로디를 찍기 어려울 때 주로 사용한다. 사이클링 모드에서 레코딩이나 재생을 하면 사이클링 영역으로 설정된 부분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반복되는 것을 이용해 여러 번에 나누어서 레코딩하며 하나의 리전을 만들 수 있다.
레코드 토글과 리핏은 레코드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팝업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므로 반드시 사용 방법과 개념을 숙지하도록 하자.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레코드(Record)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엔터나 스페이스 바로 레코딩 정지
레코드 토글(Record Toggle)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R키를 다시 누르면 레코딩이 정지되지만 플레이 헤드는 이동하며 계속 곡을 재생
3단계. 레코딩이 필요한 부분에서 R키를 누르면 다시 레코딩 시작
4단계. 엔터나 스페이스 바로 레코딩 정지
레코드 리핏(Record Repeat)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레코딩한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R키를 눌러서 레코딩 시작
3단계. 2단계를 반복하여 만족스러운 레코딩이 됐을 때 엔터나 스페이스 바를 눌러 레코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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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Logic Pro X 10.6 - 윤준혁>을 토대로 작성한 글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