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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가상 악기 레코딩과 편집 - chapter 09. 가상 악기 레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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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mja 2021. 9. 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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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가상 악기 레코딩 

레코딩에 앞서 컨트롤 바 LCD의 세팅을 바꾸는 것이 편할 것이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코딩할 준비가 끝나고 레코딩할 때는 프로젝트와 비트가 표시되는 세팅에서 플레이 시간이 함께 표시되는 세팅으로 바꿔주는 것이 레코딩 진행 상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LCD 표시방식을 Beats & Time으로 변경)

 

  • 건반을 이용한 레코딩

레코딩하는 방법은 R  버튼을 누르거나 컨트롤 바 중앙 왼쪽에 있는 레코딩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레코딩을 정지하려면 스페이스 바나 엔터를 눌러주거나 컨트롤 바의 중앙 왼쪽에 있는 정지 버튼을 누르면 된다.

 

  1. 비트 레코딩
    EDM 류의 곡을 작업할 때는 규칙적인 비트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레코딩할 일이 아주 많다. 잉러한 식의 연출을 직접 연주로 레코딩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손으로 정확히 연주하는 것은 힘들다. 로직에서는 이런 비트 레코딩을 위해 몇 가지 편리한 툴을 제공하는데, 바로 브러시 툴(Brush Tool)과 노트(Note Repeat)이다.


  2. 브러시 툴을 이용한 레코딩(Brush Tool)
    레코딩하고자 하는 트랙을 선택하고 P키를 누르면 피아노 롤 영역이 열린다. 피아노 롤 영역에서 T키를 누르면 나오는 툴 메뉴에서 Brush Tool을 선택하면 브러시 툴을 이용한 레코딩을 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브러시 툴을 선택하면 커서가 붓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해 자유롭게 피아노 롤 영역을 클릭하거나 드래그해가면서 비트를 입력하거나 지울 수 있다.
    <브러시 툴>

    브러시 툴을 사용해서 드래그를 하면 아래와 같이 선택한 비트의 길이로 입력이 자동으로 된다. 이렇게 입력된 노트를 다시 클릭하게 되면 해당 노트가 삭제된다.
    <드래그로 비트를 레코딩한 모습>



  3. 노트 리핏(Note Reapeat)을 이용한 레코딩
    노트 리핏은 아직까지 설명하지 않은 툴바(Tool bar)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툴바에는 필요 없는 정보도 많기 때문에 Control + Option + Enter키를 활용해 찍는 것이 낫다.
    <노트 리핏 설정 창>
    노트 리핏을 켜면 Rate를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여기에서 1/2 Note, 1/4 Note는 한 마디에 몇 개의 비트가 들어갈지 정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1/4 노트로 설정하면 한 마디에 네 개의 비트가 들어간다. 

    위의 그림에서 Rate 왼쪽에 있는 삼각형을 클릭하면 Rate를 조절해가며 레코딩할 수 있는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Rate는 현재 선택된 Rate를 말하며, Min, Max에 최소 Rate와 최대 Rate를 설정한다. 그리고 현재 모듈레이션 휠이 체크되어 있다. 모듈레이션 휠은 보통 건반의 좌측에 달린 동그란 모양의 휠인데, 이를 조절해서 Min ~ Max Rate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줄 수 있게 설정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트 리핏을 이용해 레코딩한 비트를 손쉽게 지울 수 있는 스팟 이레이즈(Spot Erase) 기능을 알아보자. 스팟 이레이즈는 노트 리핏과 마찬가지로 툴바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축키는 Control + Option + Delete다. 사용법은 스팟 이레이즈가 켜진 상태에서 곡을 재생하다가 삭제하고자 하는 비트가 있을 때 건반을 누르면 된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누르고 있는 동안 레코딩된 모든 비트가 삭제된다.

 

05. 레코딩 옵션

 

  • 퀀타이즈 레코딩(Quantize Recording) - 클래식, 스마트 퀀타이즈

아무리 메트로놈을 들으면서 레코딩한다 하더라도 사람인 이상 정확하게 박자에 맞춰 레코딩하는 일은 쉽지 않다. 퀀타이즈 레코딩을 하면 자동으로 설정된 박자에 맞춰서 레코딩이 된다. 박자를 제대로 맞춰 연주하기가 어렵다면 퀀타이즈 레코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퀀타이즈 레코딩을 할 경우 연주가 지나치게 박자에 딱딱 맞아 떨어져서 마치 기계가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퀀타이즈 레코딩을 하기 위해 트랙을 선택하고 I키를 눌러 리전 인스펙터 창을 연다. 리전 인스펙터 항목에 Quantiz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ff로 설정한 부분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퀀타이즈 옵션 창이 열리고 원하는 퀀타이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퀀타이즈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클래식 퀀타이즈(Classic Quantize)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퀀타이즈(Smart Quantize)에 대해 알아보자.


연주 곡류의 음악은 싱코페이션 등 일부로 박자가 어긋나게 연주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여기에 클래식 퀀타이즈를 주면 연주자의 이러한 모든 의도가 의미 없어진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마트 퀀타이즈 기능을 제공하는데 말 그대로 완벽하게 박자를 맞추는 퀀타이즈와 달리 연주자의 여러 가지 기법과 연출을 고려해 퀀타이즈 한다. 전체적인 박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면서도 연주의 느낌을 살리고 싶을 때 스마트 퀀타이즈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스마트 퀀타이즈로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앞서 살펴봤던 인스펙터에서 Quantize 부분을 클릭해서 Smart Quantize를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퀀타이즈와 스마트 퀀타이즈는 레코딩 전부터 미리 설정해 퀀타이즈 레코딩을 할 수도 있지만 레코딩을 마친 다음에 퀀타이즈를 적용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리전 인스펙터>

 

 

  • 사이클링 병합 레코딩

사이클링 병합 레코딩은 말 그대로 사이클링 모드가 활성화돼 있을 때 사이클링 모드 내에서 리전이 계속 합쳐지며 레코딩 되는 것을 말한다. 

 

사이클링 병합 레코딩은 드럼을 찍을 때나 연주 능력이 부족해 한 번에 모든 멜로디를 찍기 어려울 때 주로 사용한다. 사이클링 모드에서 레코딩이나 재생을 하면 사이클링 영역으로 설정된 부분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반복되는 것을 이용해 여러 번에 나누어서 레코딩하며 하나의 리전을 만들 수 있다. 

 

 

 

  • 레코드 토글(Record Toggle)과 레코드 리핏(Record Repeat)

레코드 토글과 리핏은 레코드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팝업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므로 반드시 사용 방법과 개념을 숙지하도록 하자.

 

  1. 레코드 토글
    먼저 레코드 토글을 살펴보자. 1절과 2절로 나뉜 곡에 보컬을 레코딩한다거나 각 절의 일부분에만 가상 악기 레코딩을 나눠서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레코드 기본 옵션을 사용한다면 레코딩을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매번 이동해 여러 번에 걸쳐 레코딩과 레코딩 정지를 해야한다. 하지만 레코딩 토글을 사용하면 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레코드 토글인 상태에서 레코딩 도중에 R 키를 누르면 레코딩은 멈추지만 플레이 헤드는 계속 이동하며  곡을 플레이한다. 다시 레코딩을 해야 할 마디가 다가올 때 R 키를 다시 한 번 눌러주면 레코딩이 다시 활성화된다. 



  2. 레코드 리핏
    가상 악기 레코딩을 하는데 연주가 잘못됐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일단 레코딩을 정지해야 한다. 그리고 레코딩한 리전을 삭제하고 다시 플레이 헤드를 레코딩을 시작할 부분에 위치시킨 다음 레코딩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레코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R키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 레코딩했던 데이터가 삭제되고 다시 카운트인이 들어가며 레코딩을 진행한다. 어려운 연주 스킬이 필요한 곡을 직접 연주해서 레코딩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레코드(Record)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엔터나 스페이스 바로 레코딩 정지

 

레코드 토글(Record Toggle)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R키를 다시 누르면 레코딩이 정지되지만 플레이 헤드는 이동하며 계속 곡을 재생

3단계. 레코딩이 필요한 부분에서 R키를 누르면 다시 레코딩 시작

4단계. 엔터나 스페이스 바로 레코딩 정지

 

레코드 리핏(Record Repeat)

1단계. R키를 눌러 레코딩

2단계. 레코딩한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R키를 눌러서 레코딩 시작

3단계. 2단계를 반복하여 만족스러운 레코딩이 됐을 때 엔터나 스페이스 바를 눌러 레코딩 정지

 

 


※ 본 블로그는 개인 공부를 위해 만든 것으로 무단 배포를 금지하며,

책 <Logic Pro X 10.6 - 윤준혁>을 토대로 작성한 글임을 알립니다.